여기에다 이달말경으로 예상되는 한나라당 홍준표 (洪準杓·서울 송파갑)의원의 선거법위반사건에 대한 대법원 판결결과에 따라 4월경 또 한차례 선거가 치러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번 재 보선의 특징은 국회의원 선거지역 두 곳 모두 수도권의 한나라당 의원지역이었다는 점. 이 때문에 여당은 ‘탈환’을, 야당은 ‘수성(守城)’을 외치며 전면전을 치를 태세다.
여야는 현재 구로을과 안양시장 선거의 후보자 물색에 여념이 없는 상태. 시흥의 경우 지역색이 비교적 엷고 여야 모두 ‘해볼 만하다’는 입장이어서 여야 후보지망생들이 몰려들 것으로 보인다.
〈윤영찬기자〉yyc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