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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11월 24일 19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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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차관은 이날 정부의 한 고위당국자가 최근 금강산 관광을 가고 싶다는 사적 희망을 피력한데 대해 “정부로서는 개인적인 금강산관광을 특별히 막을 이유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국민회의 설훈(薛勳)의원과 한나라당 박종웅(朴鍾雄)의원이 금강산 관광에 나선 것도 순수한 관광객 자격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홍흥주(洪興柱)대변인은 “정부 차원에서는 장차관급 고위당국자의 금강산 관광을 추진하거나 검토한 일이 전혀 없다”며 “고위당국자의 금강산 관광은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것이지 실제로 정부가 실현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이를 계획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한기흥기자〉eligi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