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청문회 증인신문, 내달 8일부터 2주간

  • 입력 1998년 11월 20일 19시 14분


여야는 20일 다음달 8일부터 21일까지 2주일동안 경제청문회 증인신문을 벌이되 증인신문에 앞서 다음달 1일부터 1주일간 관계기관 보고를 듣기로 했다.

여야는 이날 3당 수석부총무회담을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경제청문회 명칭을 ‘국제통화기금(IMF) 환란원인 규명과 경제위기 진상조사 특별위원회’로 하기로 했다.

한편 국민회의는 개인 휴대통신(PCS)사업이 경제청문회 조사대상에 포함되지 않을 경우 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의 차남 현철(賢哲)씨를 증인으로 채택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회의의 한 관계자는 20일 “경제청문회 기간이 2주일로 줄게 되면 조사대상 축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PCS사업이 조사대상에 포함되지 않을 경우 현철씨를 청문회에 부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공종식기자〉k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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