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교부 산하단체 직원 70% 『무사안일』 自評

  • 입력 1998년 10월 20일 19시 27분


코멘트
건설교통부 산하단체 중하위직원 90% 이상은 지시나 과제가 주어져야만 업무를 추진하고 70%는 스스로 ‘무사안일하다’는 평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국민회의 김홍일(金弘一)의원이 건교부산하 12개 기관의 중하위직원 3백28명을 상대로 산하단체 구조조정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일을 스스로 찾아서 한다’는 응답자는 불과 5.5%에 그쳤다.

반면 ‘구체적 지시가 하달돼야만 추진한다’는 의견이 46.9%, ‘과제가 주어지면 스스로 처리한다’는 응답자가 35.8%였다. 또 전체 응답자의 69.8%가 ‘무사안일하다는 평가에 대해 동의한다’고 답변했으며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30.2%에 불과했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