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영천∼청송간 노귀재터널 개설

경북 영천에서 청송으로 넘어가는 노귀재에 터널이 뚫리고 김천과 경남 거창을 연결하는 국도가 왕복 4차로로 확장된다.

경북도에 따르면 건설교통부는 총 사업비 5백50억원을 들여 영천시 화북면 상송리와 청송군 현서면 사촌리를 연결하는 길이 1.4㎞의 노귀재터널을 개설키로 하고 곧 기본설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구간은 산세(山勢)가 워낙 험해 겨울에 눈이 오면 교통이 두절되는 등 양쪽 지역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 왔다.

건교부는 또 1천6백50억원을 투입, 교통량이 크게 늘어난 김천∼거창 간 국도 33㎞를 너비 20m의 왕복 4차로로 넓힐 계획이다.

김천∼거창간 도로가 확장되면 김천공단 산업물동량의 수송비용이 크게 절감될 뿐 아니라 양쪽 지역의 사회 경제 문화 교육 등의 교류가 활발해 질 것으로 보인다.

〈대구〓이혜만기자〉ha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