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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8월 21일 19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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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행 계보모임인 민주동우회(회장 강창성·姜昌成)는 24일 마포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회창(李會昌)후보 지지선언을 할 예정이다.
민주동우회 관계자는 “그동안 여러차례 세미나와 토론회를 통해 원내외 위원장들의 의견을 모아왔다”면서 “다양한 의견이 나왔지만 ‘대세를 따라야 한다’는 공감대 속에 결국 합의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이 모임에 소속된 50명안팎의 지구당위원장 중 70%가량은 총재경선과 관련해 ‘이기택대행의 뜻에 따르겠다’ 또는 ‘이회창후보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는 후문이다.
당내에서는 이기택계의 이후보 지지선언이 있더라도 모든 위원장들이 실제로 이후보에게 표를 던진다는 보장은 없지만 총재경선 판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문 철기자〉fullm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