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한화갑(韓和甲), 자민련 구천서(具天書), 한나라당 박희태(朴熺太)원내총무는 16일 오후 비공식 회담을 갖고 16개 상임위원장 중 한나라당이 법사위 등 8개, 국민회의가 운영위 등 5개, 자민련이 3개의 상임위원장을 맡기로 합의했다.
국민회의는 5개의 상임위원장 중 한자리를 국민신당에 할애키로 했다.이에 따라 여당지도부는 이날 저녁 상임위원장 후보를 최종 조율했으며 한나라당도 이날 중진회의를 열어 국회부의장과 상임위원장 후보 선정문제를 논의했다.
여야는 원구성과 총리임명동의안 처리 후 18일까지로 잠정 합의했던 제195회 임시국회 회기를 22일까지 연장, 상임위별로 시급한 민생법안을 처리하고 예결특위를 가동해 제2차 추경예산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양기대기자〉k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