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출범 직전 정부조직개편위원회는 올해 말까지 총 20개의 재외공관을 감축토록 지침을 정한 바 있다.
1차 폐쇄대상 6개 공관은 현재 겸임공관 지정 및 청사 관저 매각 등의 철수절차가 진행중이며 공관폐쇄에 따른 외교적 부담을 최소화하고 현지 교민 및 진출업체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겸임대사 및 순회영사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외교통상부는 밝혔다.
신성오(辛成梧)기획관리실장은 “올해 하반기 중 나머지 14개 공관을 추가 감축할 예정”이라며 “20개 공관 감축에 따른 예산절감효과는 1천만 달러”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총 2백명에 이르는 재외공관 주재관 중 50명(전체의 25%)을 올해와 내년에 25명씩 감축키로 했다.
〈김창혁기자〉ch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