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후보 TV합동토론회]「마지막 메시지」발표 지지호소

  • 입력 1997년 12월 15일 07시 32분


세 후보는 두 시간여 동안 얼굴을 붉히며 공방을 벌인 뒤 토론회를 마치기 전 마지막으로 「국민에게 드리는 메시지」를 통해 지지를 호소했다. ▼이회창후보〓선거운동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험한 말도 오갔다. 김대중후보는 존경했던 인생선배고, 이인제후보도 아끼는 법조후배였다. 마음에 상처가 남지 않기를 바란다. 내 가족과 이웃들, 그리고 국민 모두를 사랑한다. 구제금융 때문에 멍들고 헤매는 이 나라를 사랑한다. 화합과 안정을 이뤄 경제를살리고나라의앞길을열어가겠다. ▼이인제후보〓젊은 일꾼에게 기회를 주면 24시간 발로 뛰고 온몸으로 부딪치며 경제를 일으켜 세우겠다. 경제를 망친 책임자들은 엄정 조치하겠다. 국민이 선택해 준다면 정계개편을 하라는 명령으로 여기고 과반수 의석을 차지해 나라를 안정적으로 이끌어 가겠다. 젊은이들이 선거혁명의 기수가 되어줘야 한다. ▼김대중후보〓여러번 낙선했지만 IMF사태를 보고 하늘이 나를 이때 쓰려고 예비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외교대통령 경제대통령이 필요하다. 고난의 이쪽에서 희망의 저쪽을 향해 위기의 강을 건너가는 다리가 되겠다. IMF고난도 1년반이면 해결할 자신이 있다. 네번째 나왔는데 앞으로 더이상 없다. 두사람은 또 기회를 가질수 있다. 꼭 한번 기회를 달라. 〈이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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