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인력 감축계획이 1년 앞당겨 완료되고 신규충원이 억제된다.
서울시는 8일 「경제난 극복을 위한 시정실천과제」를 발표, 올해부터 2001년까지 5년간 4천7백17명을 감축하려던 「중기기본인력운용계획」 완료시기를 앞당겨 단순사무보조인력(정규직)은 99년말, 전체 인력감축은 2000년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에서는 내년 1천8백87명, 99년과 2000년 각각 1천4백15명의 인력감축이 이뤄진다.
시는 이를 위해 시와 자치구의 직제개편 및 행정구역분할 등을 동결하고 결원규모를 현재의 2%에서 5%선으로 확대, 인력감축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충원을 하지 않을 방침이다.
시는 특히 인력과잉인 동사무소의 경우 자연퇴직자가 발생해도 충원하지 않을 계획이며 주민카드제가 본격 실시되는 2000년부터는 동사무소를 「지역종합복지센터」로 전환할 계획이다.
〈박경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