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승리21등 4당 『군소후보 토론회 배제는 부당』

  • 입력 1997년 12월 2일 20시 03분


국민승리21 공화당 바른나라정치연합 통일한국당 등 이번 대선에 후보자를 낸 4개 정당 사무총장들은 2일 긴급모임을 갖고 『대통령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1일 TV합동토론회에 4당 후보를 참여시키지 않은 것은 부당하다』며 대응책을 논의했다. 이들은 『방송토론위가 군소후보에 대한 배려 차원에서 한차례 합동토론회를 열겠다고 결정했지만 시간대를 오전 10시로 잡고 4당 후보끼리만 토론을 하도록 한 것은 편파적인 처사』라며 이를 수용할 수 없다고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들은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내는 등 법적 대응과 함께 7일 2차 TV합동토론회를 물리적으로 저지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김정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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