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광주동구 補選 무공천 신중검토

  • 입력 1997년 9월 28일 20시 25분


국민회의는 KAL기 추락사고로 참변을 당한 신기하(辛基夏·국민회의)의원의 지역구인 광주 동구 보궐선거에 당공천자를 내지 않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회의의 한 중진의원은 28일 『올 연말의 대선과 비슷한 시기에 치러지는 보선에 공천하지 않는 것은 신의원과 당직자들에게 애도의 뜻을 표하는 의미와 함께 대선 전략상 필요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무공천으로 군소 무소속후보들이 난립해 신한국당 후보가 당선되는 경우도 대선전략상 결코 우리 당에 나쁠 게 없다』고 덧붙였다. 〈최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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