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환씨 선대위장 맡을듯…대구 전당대회도 참석

  • 입력 1997년 9월 28일 08시 56분


신한국당의 김윤환(金潤煥)고문은 27일 오는 30일 대구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 참석하겠으며 당 결속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프랑스 월드컵 축구 아시아지역예선 한일전 관람을 위해 동경에 온 김고문은 최근 당대표 자리를 두고 잡음이 인데 대해 『자리에 연연하지 않으며 이한동(李漢東)고문이 당대표를 맡도록 권유해 왔다』고 밝히고 『한국에 돌아가 전당대회에 참석하겠다』고 말했다. 김고문은 신한국당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선거를 총지휘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함께 일본에 온 김덕룡(金德龍)의원 등과 만나 당 선거전략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김고문의 한 측근은 이날 『김고문이 출국직전 차기 당대표 내정자인 이고문뿐 아니라 소속의원과 경북지역 도의원들로부터 전당대회에 참석해 달라는 간곡한 요청을 받아 고민끝에 대회에 참석키로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동경〓윤상삼특파원·임채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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