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10일 김수한(金守漢)국회의장 윤관대법원장 고건(高建)국무총리 등 3부요인과 전 국무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올 정기국회 개회식을 가졌다.
김수한 국회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대통령선거가 고비용 저효율 정치구조를 혁파하고 돈 안드는 깨끗한 선거, 공명정대한 선거가 됨으로써 선거문화 혁명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도록 그 법적 토대 마련에 우리 국회는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국회는 이날 개회식에 이어 본회의를 열고 운영위원장에 목요상(睦堯相), 법제사법위원장에 변정일(邊精一), 재정경제위원장에 이상득(李相得), 윤리특위위원장에 김찬우(金燦于)의원을 표결로 선출했다. 국회는 또 서성(徐晟)대법관 임명동의안을 투표자 1백90명 중 찬성 1백42표, 반대 32표로 가결처리 했으며 손봉숙(孫鳳淑)여성정치연구소장을 찬성 1백60표로 중앙선관위원으로 선출했다.
국회는 11일부터 20일까지 상임위를 열어 각 상임위별로 국정감사계획서를 작성키로 하고 본회의는 22일 다시 열기로 했다.
〈김정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