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어업협상 내주 재개

한일(韓日) 양국은 내주중 서울에서 제5차 어업실무자 회의를 열어 한일어업협정 개정문제를 논의키로 하고 구체적인 일정을 협의중이라고 외무부 당국자가 3일 밝혔다. 이케다 유키히코(池田行彦)일본외상은 지난 7월말 한일외무장관 회담에서 『일중(日中)이 9월 어업협정개정안에 서명하고 그때까지 한국과의 협상에서 진전이 없을 경우 일본정부는 한일어업협정을 파기하라는 국내의 정치적 압력에 저항하기가 대단히 어려울 것』이라며 협정파기를 시사했었다. 한편 한일 양국은 어업회담과 함께 한국선원 구타사건과 관련한 실무당국자회의도 열어 정확한 진상규명 작업을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문 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