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오익제씨 편지는 당국 사전認知 의혹증거』

  • 입력 1997년 8월 20일 11시 21분


국민회의 鄭東泳대변인은 20일 吳益濟씨 월북사건과 관련, 성명을 내고 『吳씨 월북사건에는 여러가지 의심이 있으므로 국회 차원의 조사를 해야 한다』고 국회 조사를 재촉구하고 『吳씨의 편지는 吳씨가 출국정지 당하는 등 당국의 관리-관찰 대상이었음을 말해주므로 吳씨 월북을 당국이 사전에 인지하고도 방치 방조한 의혹이 있다』고 말했다. 鄭대변인은 『지금이 어느 때인데 대선을 색깔론으로 몰고가기 위해 정쟁거리일 수 없는 吳씨 월북사건을 李會昌대표 살리기와 金大中총재 흠집내기에 악용하느냐』며 『신한국당의 이러한 수준만 봐도 현 정권을 청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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