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대통령 『울산 경제회생 선봉되길』…개청식 치사

  • 입력 1997년 7월 15일 20시 11분


울산광역시는 15일 오전 울산 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金泳三(김영삼)대통령과 沈完求(심완구)초대울산광역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청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치사에서 『국가 기간산업이 밀집돼 있는 이 고장을 노사화합과 생산성 향상을 통해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는 새로운 발전모델을 창출해 달라』며 『이 땅에 공업화의 횃불을 높이 들었던 여러분이 우리 경제의 활력을 회복시키는데 다시 한번 선봉이 돼줘야 한다』고 말했다. 심시장은 개청식사를 통해 『국가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해온 울산을 시민들이 풍요롭고 쾌적하게 살 수 있는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개청식에 이어 울산광역시청 정문에서 현판식을 가진 뒤 각계인사 1백20명과 오찬을 함께하며 경제활력 회복과 안보태세 확립, 울산지역의 발전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울산광역시의회는 이날 오전 吳海龍(오해룡)의원을 초대 광역시의회 의장으로 선출하는 등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단을 선출했으며 각 구(군)의회도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선출을 마쳤다. 〈울산〓정재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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