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 민주계원로 「내부갈등」 우려

  • 입력 1997년 7월 8일 07시 56분


신한국당 민주계 원로인 金守漢(김수한)국회의장과 金命潤(김명윤)고문은 7일 오후 의장 집무실에서 만나 정발협이 특정후보 지지여부를 놓고 내부갈등을 빚고 있는 것과 관련, 우려를 표명하고 중진들이 사태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김고문은 『정발협이 곧 「김심(金心)」이라는 오해를 살 수 있는 상황에서 徐淸源(서청원)간사장이 청와대 방문사실을 얘기한 뒤 특정주자에 대한 집단지지표명을 시도한 것은 대통령의 의중에 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의장도 이날 김고문과의 면담후 비서진들에게 『(나는) 대통령의 의중에 따라 경선과정에서 절대 중립적 입장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 측근이 전했다. 〈정용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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