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金德龍(김덕룡)신한국당의원의 대통령후보 경선출마대회장에는 李漢東(이한동) 朴燦鍾(박찬종)고문을 비롯, 金守漢(김수한)국회의장 金命潤(김명윤)고문 徐錫宰(서석재) 徐淸源(서청원) 金正秀(김정수)의원 등 민주계 중진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 朴明煥(박명환) 金忠一(김충일) 孟亨奎(맹형규) 李揆澤(이규택) 李信範(이신범) 李源馥(이원복)의원과 洪思德(홍사덕)의원 徐英勳(서영훈)공선협대표 朴炯圭(박형규)목사 張泰玩(장태완)재향군인회장 등의 모습도 보였다.
다음은 김의원이 출마선언에 앞서 가진 기자들과의 일문일답 내용.
―이한동 박찬종고문이 출마선언대회에 참석해 축사를 한다는데….
『두분과는 전문정치인이라는 공감대가 저류에 깔려 있다』
―박고문은 김의원 李仁濟(이인제)지사와의 연대가능성을 시사했는데….
『전문정치인이라는 점뿐만 아니라 세대교체를 내세우고 있다는 점에서 공감대를 갖고 있다. 만나서 협력할 수 있다고 본다』
―권력분산논의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는가.
『요즘 거론되는 권력분산논의는 방향이 잘못됐다. 중요한 것은 철저한 삼권분립의 실현이다. 권력분산논의가 경선과정에서 합종연횡의 수단으로 이용돼서는 안된다』
―대의원 상대 여론조사에서 지지도가 낮은데….
『대의원들이 아직 후보자들의 견해를 충분히 듣고 파악하지 못한 단계다. 34일간의 경선운동이 진행되면 책임있는 선택을 할 것으로 믿는다』
―경선 판도를 어떻게 예측하는가.
『1차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기 힘들 것이고 결국 결선투표에서 판가름날 것이다. 그래서 경선주자들간의 연대문제가 자꾸 나오는 것 아닌가』
〈김정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