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발협 『지지후보 내달초 윤곽』

  • 입력 1997년 6월 13일 20시 29분


신한국당내 「정치발전협의회(정발협)」는 당 대선후보 등록 직후인 7월초 지지후보를 가시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정발협의 徐淸源(서청원)간사장은 1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구당위원장들로 이뤄진 전체 이사회의 논의결과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지지후보를 결정하자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지면 후보지지 논의는 7월초쯤 이뤄지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서간사장은 또 『정발협의 중립입장이 지지후보 논의로 바뀌는 일차적 분기점은 이달말 후보등록 직후가 될 것』이라며 『그 전까지는 중립을 견지하며 어떤 후보가 바람직한가에 대한 논의와 검증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뜻이 다른 사람들이 무조건 합치는 게 능사는 아니라고 본다』고 말해 민정계 모임인 「나라회」와 연합, 단일후보를 추대할 계획이 없음을 시사했다. 〈김창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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