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96년 무역 19억8천만달러…전년比 3.7% 줄어

  • 입력 1997년 6월 2일 20시 09분


북한은 지난해 19억8천만달러의 대외무역을 기록했다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2일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3.7% 줄어든 규모. 수출은 전년에 비해 1.3% 감소한 7억3천만달러, 수입은 5% 줄어든 12억5천만달러로 5억2천만달러의 무역수지적자였다. 북한은 지난해 곡물 및 식량대용 식물성 생산품을 전년에 비해 48.2% 증가한 1억8천만달러어치 수입, 식량난을 반영했으나 원유도입은 전년보다 오히려 감소한 93.6만t에 그쳤다. 곡물은 중국으로부터 54만7천t을 비롯, 시리아 일본 태국 국제기구 등으로부터 모두 1백5만t(전년 대비 9.1% 증가)을 유무상으로 도입했다. 북한의 최대 무역상대국은 중국으로 교역액은 모두 5억6천만달러. 〈박내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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