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美오리건주 교류 합의…인적자원-무역협력 강화

입력 1997-01-12 19:44수정 2009-09-27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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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분단 이후 처음으로 미국의 오리건주와 북한 사이에 인적자원과 무역 문화 정보 등 각 부문의 교류와 친선강화 등을 골자로 한 합의문이 조인됐다.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북한을 방문하고 귀국한 林龍根(임용근) 오리건주 상원의원은 지난 10일 북한 아시아태평양 평화위원회의 宋晧敬(송호경) 부위원장과 양측간 협력에 관한 7개항의 「비망록」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임의원은 주상원 무역경제분과위원장 자격으로, 북한 외교부 부부장인 송호경은 비정부기구인 아태평화위원회 부위원장 자격으로 각각 서명했다. 비망록의 골자는 △주요 인사교류를 통한 평화적 관계의 기틀 마련 △공동번영을 위한 경제무역 교류 증진 △무역교류를 위해 오리건주와 북한의 항구 및 항로를 우선적으로 이용 △체신통신 발전을 통해 상호 이익에 부합되는 정보교류 추진 △교육 학술 과학 체육 등 문화교류와 지역적 자매관계를 통한 이해와 친선 증진 등을 미국 및 오리건주와 북한의 법 테두리 안에서 시행한다는 것이다. 부인과 함께 방북한 임의원은 최고인민회의를 방문, 노동당 비서 金容淳(김용순)과 만나 정치 경제 문화 등 폭넓은 대화를 나누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북한 최고지도자에게 보낸 존 키츠 하버 오리건 주지사의 친서를 전달했으며 최고지도자의 위임을 받은 김비서로부터 답신을 받아 주지사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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