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평양주재 연락사무소장에 리비어 내정

미국은 에번스 리비어 뉴질랜드주재 참사관을 평양주재 연락사무소장으로 새로 내정했다. 외무부의 한 당국자는 9일 이같이 전하면서 『그러나 평양에 미국 정부기관이 들어서는데 대한 북한의 조심스런 태도 때문에 北―美(북―미)연락사무소 개설문제가 조만간 타결될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또 『지난달 북한을 방문했던 빌 리처드슨 미국하원의원이 미군유해발굴의 연내재개 가능성을 비쳤으나 북―미간에는 이에 관해 아무런 합의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方炯南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