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宋寅壽기자」 자민련 金鍾泌(김종필)총재의 「군 껴안기」 행보가 최근 부쩍 잦아졌다.
김총재는 23일 張泰玩(장태완)회장 申末業(신말업) 崔甲鎭(최갑진)부회장 金東皓(김동호)사무총장 崔濬(최준)향우종합관리사장 등 재향군인회 관계자들과 골프모임을 갖는다.
이 모임에는 金復東(김복동)수석부총재 李廷武(이정무)총무 安澤秀(안택수)대변인 李健介(이건개)의원 등이 참석한다.
김총재는 지난 6일 장성 출신들의 모임인 성우회의 閔機植(민기식)회장 劉載興(유재흥)고문 金斗萬(김두만) 李丙文(이병문)부회장 등 간부들과 골프를 함께 하며 친목을 다졌다.
이에 앞서 김총재는 지난 9월 모교인 육사를 졸업이후 처음으로 방문한데 이어 5.16민족상 및 민족중흥회 관계자들과 저녁식사 모임을 가졌다. 이 모임에서 白善燁(백선엽) 李成浩(이성호) 金昌圭(김창규)씨 등 전직 육 해 공군 참모총장은 차례로 김총재의 「건승」을 기원하며 건배를 제의했다.
이처럼 잦은 김총재의 군고위장성 출신 인사 접촉은 물론 내년 대선 전략의 일환이다.
당의 한 관계자는 『현재 대선주자 가운데서 군정서에 부합하는 사람은 김총재 뿐』이라며 『앞으로도 적극 「군 껴안기」 행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