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宋寅壽기자」자민련의 金鍾泌총재가 오는 25일 창당 이후 첫 외유에 나선다. 행선
지는 일본, 체류일정은 4박5일이다.
金총재측이 밝히는 방일 이유는 두가지다. 첫째는 26일 열리는 재일거류민단 창단
50주년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는 것이고 또 한가지는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郎)
총리, 나카소네 야스히로(中曾根康弘) 다케시타 노보루(竹下登)전총리 등 일본 정계
요인들과 만나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그러나 정치권안팎의 관심은 이같은 공식설명의 테두리를 넘어선다. 구체적 징후
가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정기국회 회기중에 金총재가 외유에 나선데는 다른 「속뜻
」이 있지 않겠느냐는 관측이다.이같은 시각에서 우선 떠오르는 대목은 일본에 체류
중인 朴泰俊 전포철회장과의 회동가능성이다. 또 민단 기념식에 한일의원연맹 회장
자격으로 참석하는 金潤煥 신한국당고문과도 자연스럽게 만나 향후 정치행보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수 있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대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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