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호 교수, 美원자력학회 선정… ‘40세 이하 우수 학자 40인’에 뽑혀

  • 동아일보

서울대는 이유호 원자핵공학과 교수(39·사진)가 미국원자력학회(ANS)로부터 ‘40세 이하 우수 학자 40인(40 Under 40)’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미국 외 기관 소속으로 이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 교수가 유일하다.

이 교수는 핵연료 개발, 농축우라늄 수급, 사용후핵연료 저장 등 원자력 발전의 핵심 현안을 폭넓게 다루는 연구를 수행해 왔다. 특히 차세대 경수로 핵연료 안전 기준 수립에 기여한 연구 실적 등이 이번 선정 배경으로 평가된다. ANS는 “이 교수가 이끄는 핵연료 재료 및 안전 연구 프로그램과 크롬 코팅 사고저항성핵연료(ATF) 연구, 원자력 재료-시스템 통합 연구의 혁신성을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KAIST에서 원자력 및 양자공학을 전공한 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9년부터 서울대 교수로 재직 중인 그는 “서울대의 뛰어난 학생들과 연구자들 덕분에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핵연료 재료 연구실을 구축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1953년 창립된 ANS는 지난해부터 원자력 분야에서 혁신을 이끄는 40세 이하 젊은 과학자 40인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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