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세 고려대 교우회 고문 별세 고대 4·18선언문 등 민주화 헌신

이청아 기자 입력 2021-03-08 03:00수정 2021-03-08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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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혁명의 기폭제가 된 고려대 4·18선언문을 작성하는 등 민주화운동에 헌신했던 박찬세 고려대 교우회 고문(사진)이 6일 오후 별세했다. 향년 86세.

고인은 고려대 법학과 55학번으로 1960년 4월 18일 고려대 학생의거 당시 고대신문 편집국장이었다. ‘청년학도만이 진정한 민주 역사 창조의 역군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하여 총궐기하자’는 4·18선언문을 직접 썼다. 4·18의거는 1960년 고려대 학생 3000여 명이 3·15부정선거를 규탄하며 시위를 벌이다가 정치폭력배에게 습격당해 20여 명이 다친 사건이다. 이 사건은 다음 날 4·19혁명의 도화선이 됐다. 이후 청와대 공보비서관과 제1무임소장관실 정책조정실장 등을 거쳐 1981년부터 국토통일원(현 통일부)에 근무했고 통일연수원장(현 통일교육원장)을 지냈다.

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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