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처 4급 승진자 10명 중 7명이 여성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8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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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향숙씨, 9급공채 출신 첫 부이사관

국가보훈처가 최근 서기관급 이상 특별 승진 인사에서 여성 공무원을 대거 발탁했다. 부이사관(3급) 승진자 3명 가운데 1명이 여성 공무원이고, 서기관(4급) 승진자 10명에도 여성이 7명 포함됐다고 보훈처는 24일 밝혔다.

2013∼2017년 서기관 승진자 47명 가운데 여성이 8명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파격적 인사라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이향숙 운영지원과장은 9급 공채 출신 여성 공무원으론 보훈처에서 최초로 부이사관이 됐다. 또 지방 보훈관서 여성 공무원 2명의 서기관 승진도 첫 사례다.

현재 보훈처 전체 직원 1372명 가운데 743명(54.2%)이 여성 공무원이지만 그동안 승진 인사에서 소외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번 인사 전까지 고위공무원단 20명 중에 여성은 2명, 부이사관 7명 중에는 한 명도 없었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국가보훈처#여성 공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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