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태권동자 마루치 아라치’ 임정규 감독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8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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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영화 ‘태권 동자 마루치 아라치’를 연출한 임정규 감독(사진)이 9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5세.

고인은 1966년 동양TV에 입사해 ‘황금박쥐’ 등의 원화 작업을 맡으며 애니메이션계에 입문했다. 1974년 서울동화에서 ‘로보트 태권V’ 1, 2편의 캐릭터 디자인과 원화도 담당했다. 1977년 개봉한 ‘태권 동자…’는 당시 관객 16만여 명이 몰리는 큰 인기를 누렸다. 1990년대까지 ‘별나라 삼총사’ ‘소년007 은하특공대’ 등 다수 작품을 연출했다. 고인의 업적을 기려 장례는 한국애니메이션예술인장으로 치러진다.

유족으로는 아들 기학, 딸 보미 씨 등이 있다. 빈소는 경기 고양시 일산병원. 발인은 11일 오전 6시 반. 031-900-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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