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조계종 총무원장 지낸 초우 대종사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3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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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총무원장과 원로의원을 지낸 초우 대종사(사진)가 26일 오전 경남 양산시 통도사에서 입적했다. 법랍 72세, 세수 86세.

초우 스님은 1932년 태어나 15세인 1947년 경남 합천군 해인사로 출가했다. 같은 해 10월 해인사에서 사미계를 받았으며 1957년 통도사 전문강원 대교과 수료 뒤 1958년 비구계를 받았다. 통도사 주지와 총무원 재무부장, 감찰위원, 중앙종회 부의장을 거쳐 1981년 제19대 총무원장을 지냈으며 통도사 부방장과 조계종단 최고 법계인 대종사를 품수했다. 원로의원을 지낸 후엔 명예원로의원에 추대됐다.

장례는 조계종 원로회의장으로 치러지며 빈소는 통도사 설선당에 마련됐다. 영결식과 다비식은 30일 오전 10시 통도사에서 진행한다. 055-382-7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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