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軍장병이 멘토 삼고 싶은 방송인 1위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3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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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김구라, 3위 박명수-신동엽

군 장병이 멘토로 삼고 싶은 방송인 1위에 ‘국민 MC’ 유재석 씨(사진)가 선정됐다. 29일 국방부에 따르면 최근 국방일보의 온라인 설문조사에 참가한 군 장병 265명 가운데 112명(42.3%)이 유재석을 멘토로 삼고 싶다고 답했다.

이들은 그 이유로 ‘프로 정신’, ‘배려와 경청’, ‘겸손과 엄격한 자기관리’ 등을 꼽았다. 군 관계자는 “힘든 무명 시절을 거치며 부단히 노력해 톱스타에 오른 유 씨를 군 장병들이 롤 모델로 보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일부 장병은 국방TV 강연 프로그램에 유재석을 섭외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유 씨에 이어 김구라 씨가 2위(43명·16.2%)로 뽑혔다. 그를 멘토로 선택한 장병들은 ‘자수성가 스타일’, ‘우리 아버지 같은 느낌’, ‘탁월한 인맥 관리’, ‘실수를 인정하는 멋진 멘털’ 등을 이유로 꼽았다.

박명수 씨와 신동엽 씨는 각각 19명이 선택해 공동 3위에 올랐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유재석#멘토#군장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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