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 다큐 伊‘파이어 앳 시’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 수상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2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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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가 제66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최고 영예인 ‘황금곰상’을 받았다. 베를린영화제 측은 20일 오후(현지 시간) 이탈리아 영화 ‘파이어 앳 시(Fire at sea)’에 황금곰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파이어 앳 시’는 내전 중인 중동, 북아프리카에서 유럽으로 밀려오는 난민이 주로 도착하는 곳인 람페두사 섬(이탈리아)을 무대로 12세 아이가 겪는 어려움을 다뤘다. 이 영화제에서 다큐멘터리 영화가 황금곰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난민의 실태를 조명하고 대안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영화를 연출한 잔프랑코 로시 감독(52·사진)도 아프리카 북동부 에리트레아 태생의 이민자 출신.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파이어 앳 시#베를린영화제#황금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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