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가 12일 트위터에 공개한 YS의 근황 사진. 김현철 씨 트위터 사진 캡처
김영삼(YS) 전 대통령(87)이 서울대병원에 입원한 지 18개월 만에 퇴원하고 상도동 자택으로 돌아간다. 김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전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은 11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버지께서 다음 주 드디어 퇴원하신다”고 밝히며 김 전 대통령의 최근 사진을 공개했다.
김 전 부소장은 페이스북에 “처음 입원하실 때는 가벼운 감기로 입원해 금세 퇴원하시리라 생각했는데…아버지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감사하다”고 썼다. 이어 “상도동에서 외롭게 홀로 계시는 어머니를 위해 그리고 아버지를 걱정하고 이 나라를 걱정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실 수 있게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김 전 부소장이 공개한 YS의 최근 사진을 보면 백발에 다소 야윈 듯 보이지만 카메라를 향해 손가락으로 ‘브이(V)’를 그려 보이는 등 여유를 찾은 모습이다.
YS는 지난해 4월 폐렴으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가 치료 도중 합병증이 발생해 중환자실로 옮기면서 한때 위독설이 나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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