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안데르손 ‘비둘기…’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9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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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은 스웨덴 영화 ‘비둘기, 가지에 앉아 존재를 성찰하다’가 차지했다.

6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리도 섬에서 열린 폐막식에서 경쟁부문 최고상을 받은 ‘비둘기…’는 스웨덴 노장감독 로이 안데르손(71·사진)이 자국의 현실을 담은 코미디 영화다. 스웨덴 작품이 황금사자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감독상에 해당하는 은사자상은 안드레이 콘찰롭스키 감독의 러시아 영화 ‘더 포스트맨스 화이트 나이츠’가 수상했다.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은 이탈리아 사베리오 코스탄초 감독의 ‘헝그리 하츠’에서 부부로 나온 할리우드의 애덤 드라이버와 이탈리아 여배우 알바 로르바케르가 받았다.

올해 새롭게 신설됐던 오리종티 장편 경쟁부문 대상은 차이타니아 탐하네 감독의 인도 영화 ‘코트’가 차지했다. 이 부문에 진출했던 홍상수 감독의 ‘자유의 언덕’은 수상에 실패했다.

정양환 기자 r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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