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방송의 역사 한눈에 본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7월 22일 03시 00분


코멘트

역사박물관서 ‘소리, 영상…’ 展

21일 서울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열린 ‘소리(音), 영상(色)-세상을 바꾸다’ 개막식에서 설훈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 김왕식 대한민국역사박물관장, 유의선 한국방송학회장, 최성자 문화재청 문화재위원(왼쪽에서 두 번째부터)이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제공
21일 서울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열린 ‘소리(音), 영상(色)-세상을 바꾸다’ 개막식에서 설훈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 김왕식 대한민국역사박물관장, 유의선 한국방송학회장, 최성자 문화재청 문화재위원(왼쪽에서 두 번째부터)이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제공
한국 방송의 현대사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관장 김왕식)은 한국방송학회와 함께 방송을 통해 살펴본 한국 현대사 특별전 ‘소리(音), 영상(色)-세상을 바꾸다’를 22일 개최한다. 1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전시는 ‘소리의 시대, 현대적 일상의 시작’ ‘텔레비전과 조국 근대화’ ‘컬러 방송과 민주화, 다양한 볼거리’ ‘영상으로 만들어 낸 이야기들’까지 총 4부로 구성돼 있다.

1920년대 경성방송국이 수입해 조선에 보급한 라디오 보급형 1호 수신기, 1959년 최초 국산 진공관 라디오인 ‘금성 A-501’, 1961년 서울텔레비전방송 개국 초기 사용된 흑백 TV카메라, 등록문화재인 1966년 국산 최초 흑백텔레비전인 ‘금성 VD-191’ 등 유물 자료 250여 점을 볼 수 있다. 과거 인기 프로그램인 드라마 ‘수사반장’ ‘여로’, 쇼 프로그램 ‘토요일 토요일 밤에’ 영상도 틀어준다.

21일 열린 개막식에는 설훈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 김동호 문화융성위원장, 유의선 한국방송학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 관장은 “방송 역사를 돌아보는 일은 개개인의 추억을 되새기고 현대사의 중요한 순간들과 만나는 체험을 하게 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9월 9일까지. 무료. 02-3703-9200

박훈상 기자 tigermask@donga.com
#대한민국역사박물관#소리(音)#영상(色)-세상을 바꾸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