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여작가 美 독립출판상 받아

  • 동아일보

6·25전쟁 직후 입양된 여자아이의 눈을 통해 본 한국 사회 유교문화의 부조리를 비판하고 여성인권에 눈을 떠가는 과정을 그린 영문 소설이 미국 독립출판도서상을 받았다. 저자는 한국 소재의 영문 소설을 써온 매자 리 디바인(이매자·71·사진) 씨. 12일 미 독립출판도서상 웹사이트는 국내 외국어 전문출판사인 ‘서울컬렉션’이 지난해 출간한 ‘하늘의 목소리(The Voices of Heavens)’가 올해 전자책 소설 분야 동상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시상자인 독립출판사(Independent Publisher)는 1983년 창간된 미 문예전문지로 주류 매체가 등한시해 온 작품들을 발굴해 시상해 왔다.

뉴욕=박현진 특파원 witn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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