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야인시대’ 장형일 드라마 PD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0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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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야인시대’와 채널A ‘불후의 명작’을 연출한 장형일 드라마 PD(사진)가 26일 췌장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75세. 고인은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를 중퇴하고 1962년 영화계에 입문해 신상옥 감독 아래서 연출을 배웠다. 1971년 KBS에 입사해 ‘개국’ ‘멀고 먼 사람들’을 연출했으며, SBS로 옮긴 뒤 ‘형제의 강’ ‘덕이’ ‘야인시대’ ‘장길산’ 등 대표작을 선보였다. 지난해에는 현역 최고령 PD로서 김치를 소재로 한 채널A 드라마 ‘불후의 명작’을 연출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고인은 당시 “최고의 음식인 김치와 약선 요리의 진면모를 보여주고, 한식 드라마의 역사를 새로 쓴다는 각오로 촬영했다”고 밝혔다. 유족은 부인 연순옥 씨와 2남 2녀. 빈소는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이며 발인은 29일 오전 5시. 02-2227-7500
#부고#야인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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