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개토대왕비 등 서체 복원… 국보-보물급 서예 법첩 만든다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0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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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 예술의전당 협약식

태광그룹이 창립 63주년(25일)을 기념해 예술의전당과 손잡고 우리나라 국보·보물급 서체를 모아 책으로 발간하는 사업을 벌인다.

태광그룹과 예술의전당은 23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흥국생명빌딩에서 한국 서예 국보급 법첩(法帖·옛사람의 뛰어난 필적을 익히거나 감상할 목적으로 만든 책) 발간사업 협약식(사진)을 가졌다. 문화재청이 후원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심재혁 태광산업 대표이사(부회장), 고학찬 예술의전당 사장, 변영섭 문화재청장,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태광그룹 산하 선화예술문화재단과 예술의전당은 함께 선정한 국보 및 보물급 서체 15선을 시대별, 인물별로 필적을 복원한 후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매년 5권씩 법첩 15권을 발간할 계획이다. 15선에는 고구려 ‘광개토대왕비’, 백제 ‘목간(木簡)’, 신라 ‘진흥왕순수비’, 통일신라시대 ‘김생’과 고려시대 ‘탄연’의 필적이 포함됐다.

장관석 기자 jks@donga.com
#태광그룹#창립 63주년#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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