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웅산 테러 희생… 본보 사진부 이중현 부장 30주기 추모식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0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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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 10월 9일 버마(현 미얀마) 아웅산 묘지에서 취재 중 순직한 동아일보 사진부 이중현 부장의 30주기 추모식이 9일 서울 동작구 동작동 국립현충원 묘역에서 열렸다. 고인은 1973년 동아일보에 사진부 기자로 입사해 34세의 짧은 생을 취재 현장에서 마감했지만 그가 남긴 기자정신은 후배들에게 귀감으로 남았다. 당시 사진부장 송호창 씨는 추모사에서 “출장을 보낸 이중현 기자가 사진을 아직도 마감하지 않고 있다”며 고인의 순직을 애통해했다. 이날 추모식에는 최영훈 동아일보 편집국장과 이지은 동아일보 노조위원장, 김정근 한국사진기자협회장 및 동아일보 전현직 기자들이 참석해 고인의 넋을 기렸다.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아웅산 테러#이중현#추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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