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 탈출의 꿈 이뤄드립니다” …채널A ‘꿈을 쏘다’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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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4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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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편성TV 채널A가 대국민 실업 극복 프로젝트 ‘꿈을 쏘다’(사진)에 출연할 지원자를 4일까지 모집한다. ‘꿈을 쏘다’는 증권맨을 꿈꾸는 지원자들을 공개 모집해 다양한 미션을 거치게 한 뒤 현대증권 정규직으로 취업하게 해주는 리얼 채용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채널A 측은 31일 “88만 원 세대, 나아가 삼포세대(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한 세대)라고 불릴 정도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과 명예퇴직이나 실직으로 새로운 직장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전할 기회를 주기 위해 현대증권과 공동 기획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지원자의 나이나 학벌, 스펙이 아닌 열정과 창의성, 도전정신을 중요하게 평가할 예정이다. 우선 서류 심사와 1차 면접을 통해 출연자 12명을 결정한다. 이들은 4주간 합숙하며 인성, 리더십, 순발력 테스트 등 다양한 미션을 거치게 된다. 현대증권의 1일 사원으로 일하며 다양한 유형의 투자자를 만나 그들이 투자를 결정하도록 하는 실무능력도 검증받는다.

이 과정에서 매주 2, 3명씩 미션에서 탈락하게 된다. 합숙소에서 벌어지는 각종 돌발 상황도 미션의 일부다. 제작진은 도전자들의 미션 수행 과정을 밀착 취재할 뿐만 아니라 합숙소 곳곳에 숨겨진 카메라로 이들의 합숙 생활 모습도 고스란히 프로그램에 담을 예정이다.

진행은 전 KBS 아나운서 김경란 씨(36)가 맡는다. 김 씨는 도전자 12인에게 각종 조언을 하는 멘토 역할도 하게 된다. ‘꿈을 쏘다’의 박세진 PD는 “취업난으로 고통받는 청년들에게 기회를 주고, 시청자들은 기업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나아가 기업들에 다양한 채용 방식을 유도하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목표”라고 말했다.

증권업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채널A 홈페이지(www.ichannela.com)에서 지원서를 다운로드해 작성한 뒤 4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4회 시리즈로 구성될 ‘꿈을 쏘다’는 이달 말 처음 방영된다.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채널A#꿈을 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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