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환 추기경 4주기 행사에 유명 가수들 참석

  • Array
  • 입력 2013년 2월 14일 03시 00분


코멘트

16일 ‘인연’ 주제로 추모행사… 인순이 김수희 등 출연

16일 김수환 추기경(1922∼2009·사진) 선종 4주기를 맞아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울성모병원 마리아홀에서 ‘김수환 추기경 추모의 밤-선종 4주기 기념 음악회’가 열린다.

가톨릭대 김수환추기경연구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이번 추모의 밤에는 유명 가수들이 함께하는 음악회와 김 추기경과의 ‘인연’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추모행사가 진행된다. ‘잊을 수 없는 추기경과의 인연’이라는 1부 행사에서는 신치구 전 가톨릭신앙생활연구소 회장, 김평엽 평택 효명고 교감, 최홍준 천주교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 회장 등 추기경과 깊은 인연을 맺었던 6명이 무대에 올라 추기경과의 인연을 참석자들과 나눈다. 2부에는 지난달 개최됐던 ‘김수환 추기경과의 인연공모전’에서 입상한 수상자 40명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되고, 3부에서는 가수 인순이, JK김동욱, 김수희, 윤희정, 가톨릭 e솔리스트 등이 출연해 김 추기경의 애창곡으로 알려진 ‘애모’ ‘사랑으로’ ‘등대지기’ 등을 부른다.

김수환추기경연구소는 “이번 추모행사에는 연구소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를 신청한 400명을 포함해 800여 명이 함께할 것”이라며 “특히 가수 김수희는 김 추기경이 ‘애모’를 즐겨 불렀다는 인연 때문에 추모행사에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갑식 기자 dunanworld@donga.com    
강수지 인턴기자 서울대 의류학과 4학년
#김수환 추기경#김수환 추기경 추모의 밤-선종 4주기 기념 음악회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