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5·18당시 전남지사 장형태씨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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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2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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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전남지사를 지낸 장형태 씨(사진)가 10일 별세했다. 향년 84세. 광주사범학교 심상과를 졸업한 고인은 광주시장과 전남지사를 지내고 해양도시가스 회장 등을 역임했다. 고인은 1980년 5월 광주 민주화운동 당시 전남지사로 시민군과 계엄군 사이의 협상에 참여했다. 그러나 도중에 사표를 제출했고 시민군이 계엄군에 의해 진압된 직후인 5월 28일 공직에서 밀려나는 비운을 겪었다.

장 전 지사는 1995년부터 5년간 순천대에 발전기금 1억 원을 기부했고 2010년에 먼저 세상을 떠난 아들 고 장승우 전 기획예산처 장관의 명의로 2011년 1억 원을 또 기부했다. 유족으로는 장민기(영신창업투자 회장), 환빈(전 현대아산 전무), 두일 씨(STX팬오션 상무)가 있다. 빈소는 광주그린장례식장. 발인 13일 오전 10시. 장지는 광주 북구 오치동 선영하. 062-250-4455.
#부고#장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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