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오세요… 비빔밥 드시러”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광고

24일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의 독도를 배경으로 한 관광 안내판 오른쪽에 비빔밥 영상광고가 나오고 있다. 서경덕 교수 제공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맞아 약 3000만 명이 찾을 것으로 보이는 미국 뉴욕 맨해튼 타임스스퀘어에 한국의 비빔밥 영상광고가 등장했다. 이 광고는 독도를 배경으로 ‘한국에 오세요(Visit Korea)’라는 관광안내 빌보드 광고판 옆에서 24일(현지 시간)부터 내년 1월 초까지 500차례 노출된다.

두 광고 모두 한국 홍보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기획했다. 가수 김장훈 씨와 함께 한국관광 광고판을 11일 올렸던 서 교수는 이번에는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팀과 함께 비빔밥 광고를 올렸다. 그는 지난달에도 이곳에서 60초짜리 비빔밥 영상광고를 상영한 바 있다.

서 교수는 “타임스스퀘어에 연속으로 광고를 게재한 것은 비빔밥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뉴욕=박현진 특파원 witn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