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최고 소방영웅 김영기씨에 포상금 2000만원

나세르 알 마하셔 에쓰오일 최고경영자가 최고 영웅소방관으로 선정된 김영기 소방위(가운데)에게 상패와 포상금을 전달했다. 오른쪽은 김 소방위의 부인. 에쓰오일 제공

에쓰오일은 13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서대문소방서 대강당에서 ‘2012년 소방 영웅 시상식’을 열고 8명의 소방관에게 상패와 포상금을 수여했다. 이 회사는 소방방재청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추천을 거쳐 ‘최고 영웅’에 선정된 김영기 중앙119구조단 소방위에게 상패와 포상금 2000만 원을 전달했다. 또 서울 강남소방서의 정창식 지방소방장 등 영웅 소방관 7명에게 각각 상패와 1000만 원을 시상했다. 김 소방위는 9월 경북 구미시의 불산가스 사고 현장에서 접근이 쉽지 않았던 가스누출 탱크의 밸브를 차단해 대형 피해를 막았다. 에쓰오일은 2006년부터 ‘소방영웅 지킴이’ 프로그램을 마련해 순직 소방관의 유족과 자녀들에게 위로금과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