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음악 세계에 알린 거장 라비 샹카르 92세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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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2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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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전통 악기 시타르 연주자이자 팝스타 노라 존스의 아버지인 라비 샹카르(사진)가 11일(현지 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주의 한 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92세.

1920년 인도 바라나시에서 태어난 샹카르는 비틀스의 멤버 조지 해리슨에게 시타르 연주를 가르치며 세계적인 조명을 받았고 비틀스와 서구 음악에 영향을 끼쳤다. 1971년 해리슨이 미국 뉴욕에서 연 대형 공연 ‘방글라데시를 위한 콘서트’에도 출연했다. 최근까지 공연 활동을 이어온 그는 지병인 심장·호흡기 질환이 악화돼 생을 마감했다.

임희윤 기자 imi@donga.com
#라비 샹카르#인도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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