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총장에 유기풍 교수 선임

서강대는 10일 열린 이사회에서 제14대 총장으로 유기풍 화공생명공학과 교수(60·사진)를 선임했다. 임기는 내년 3월 1일부터 4년간이다.

유 총장은 고려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코네티컷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4년 서강대 교수로 부임한 뒤 기획처장 공학부학장 산학부총장을 거쳤다. 또 한국초임계유체학회 회장, 아시아초임계유체학회 회장, 한국화학공학회 부회장을 지냈다.

유 총장은 “예수회 교육의 사명을 실천할 전인적 봉사적 창의적 리더를 양성하고 학생 개개인의 성장을 위해 최상의 기회를 제공하는 대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서강대 교수와 직원, 동문과 학생대표, 예수회 등 29명으로 구성된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는 지난달 12일 후보 대상자의 공개 소견 발표회를 개최한 뒤 같은 달 19일 후보 2명을 이사회에 추천했다.

신진우 기자 nice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