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이만갑’ 화제” 日언론들 주목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0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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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니혼TV 이어 아사히신문 프로그램 조명

아사히신문의 9일자 채널A 기사.
아사히신문의 9일자 채널A 기사.
일본의 유력 일간지인 아사히신문이 탈북 여성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다룬 동아일보 종합편성TV 채널A의 ‘이제 만나러 갑니다’(일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 프로그램을 조명했다.

이 신문은 9일자 석간 기사에서 탈북 여성 10여 명이 사회자와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북한에서의 생활을 이야기하는 프로그램을 소개하면서 “시청자는 탈북자의 숨겨진 체험담에 응원 메시지를 보낸다”고 전했다. 이어 “탈북자는 혹독한 경험을 했다는 인상이 강해 한국 시청자들이 TV에서 보고 싶어 하지 않는 테마였다. 조금이라도 이미지를 바꾸고 싶었다”는 이진민 PD의 말을 전했다.

신문은 프로그램의 내용도 일부 소개했다. 한국에서 처음 맞이하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두고 한 탈북 여성은 “한국에서도 김정숙(김정일의 생모)의 생일 축하행사를 하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북한에선 12월 24일이 김정숙의 생일이어서 거리에 각종 장식을 하기 때문에 착각한 것이다. 탈북 대학생인 윤아영 씨는 “적극적으로 북한 이야기를 해 탈북자와 북한 보통 사람에 대한 이해를 깊게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에 앞서 NHK, 니혼TV 등 일본 방송들도 이 프로그램을 소개한 바 있다.

도쿄=박형준 특파원 love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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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이만갑#일본 언론#아사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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