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학자 정약전, 과학기술인 명예의 전당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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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0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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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분류 ‘자산어보’ 저술… 해양 생물학 발전에 큰 기여

조선시대 실학자 정약전(1758∼1816)이 올해 ‘과학기술인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정약전이 쓴 ‘자산어보(玆山魚譜)’(사진)가 우리나라 해양 생물학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그를 과학기술인 명예의 전당에 헌정한다고 5일 밝혔다.

자산어보는 한반도 남서해안 흑산도 근해의 수산물을 체계적으로 분류해 명칭과 분포, 습성, 활용법 등을 자세하게 기록한 책으로, 조선 후기 실학 고전 중 유일한 자연과학 분야 저술이자 국내 최초의 수산학 서적이다. 현재 수산자원과 해양생태계를 이해하는 데도 중요하게 활용된다.

박태진 동아사이언스 기자 tmt1984@donga.com
#정약전#과학기술인#명예의 전당#자산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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