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역사재단 제3대 이사장으로 김학준 독도연구보전협회 회장(69·사진)이 17일 임명됐다. 임기는 3년이다.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김 이사장은 정관계와 학계, 언론계를 두루 거쳤다. 서울대 정치학과 교수, 대통령공보수석비서관, 청와대 대변인, 시립인천대 총장, 한국정치학회장, 동아일보 사장과 회장을 역임했다. 대표 저서로 ‘러시아혁명사’와 ‘한국정치론’ ‘남북한 통일정책의 비교연구’ 등이 있다.
김 이사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오늘날 동아시아에서 영토 문제와 역사 갈등이 더욱 격화되고 있다”면서 “이런 측면에서 우리 재단이 담당한 임무의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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