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탑건’ 토니 스콧 감독 투신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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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8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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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차량서 유서 발견

영화 ‘탑건’ ‘폭풍의 질주’ 등을 연출한 토니 스콧 감독(68·사진)이 19일(현지 시간)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검시소는 그가 이날 낮 12시 반경 로스앤젤레스 인근 샌피드로의 빈센트 토머스 다리에서 뛰어내려 숨졌다고 밝혔다. 그의 유서는 다리 근처에 세워둔 차량에서 발견됐지만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스콧 감독은 영화 ‘에이리언’ ‘블레이드 러너’ ‘글래디에이터’ 등을 연출한 리들리 스콧 감독의 동생이다. 형의 존재와 액션 장르에 국한된 경력 등으로 인해 작품세계가 과소평가됐다는 반응도 있다. 최근에는 톰 크루즈를 할리우드 스타로 만든 ‘탑건’의 후속편 연출을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은 기자 smiley@donga.com
#탑건#토니 스콧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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